
경신일주 庚申日柱
아직 벼리지 않은 단단한 무쇠
경신(庚申)은 위에도 쇠(庚金), 아래에도 쇠(申金)가 있는 일주예요. 천간과 지지가 같은 기운인 간여지동(干與支同)이라 힘이 한데 모여 있고, 60갑자 가운데 금의 기운이 가장 단단한 일주 중 하나로 꼽혀요.
한눈에 보기
- 일간(日干)
- 경(庚) · 양의 금(金) · 쇠
- 태어난 날의 하늘 글자. 사주에서 "나 자신"이에요.
- 일지(日支)
- 신(申) · 금(金)
- 태어난 날의 땅 글자. 내가 서 있는 자리이자 배우자 자리로 읽어요.
- 지장간(支藏干)
- 경(庚) 비견·본기 / 임(壬) 식신·중기 / 무(戊) 편인·여기
- 일지 속에 숨은 천간과, 나에게 어떤 관계(십신)인지예요. 본기가 가장 큰 기운이에요.
- 12운성
- 건록
- 일간의 기운이 일지에서 어떤 상태인지를, 태어나 자라고 무르익고 쉬어 가는 한 생애의 열두 단계에 빗댄 이름이에요. 단계의 높낮이가 좋고 나쁨은 아니에요.
- 납음(納音)
- 석류목(石榴木)
- 60갑자를 이웃한 두 개씩 묶어 서른 가지 소리·물상으로 부르는 이름이에요(예: 갑자·을축 = 해중금). 납음의 오행은 일간·일지의 오행과 따로 봐요.
- 공망(空亡)
- 자(子) · 축(丑)
- 60갑자를 열 개씩 묶은 순(旬)에서 천간과 짝을 이루지 못하고 남은 두 지지예요.
- 간여지동(干與支同)
- 천간·지지 모두 금(金)
- 일간과 일지가 같은 오행이라 기운이 한데 모여 있는 일주예요.
표의 값은 운몽 만세력 엔진이 계산했어요.
어떤 사람인가요
경금은 다듬기 전의 광석이나 무쇠처럼 굵고 단단한 쇠예요. 경신일주는 결단이 빠르고, 옳고 그름이 분명하며, 한번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끝까지 지키는 의리파가 많아요.
일간이 일지에서 12운성 건록(建祿)을 만나고, 일지 본기는 나와 같은 비견(比肩)이에요. 스스로 서는 힘이 강해서 남에게 기대기보다 자기 손으로 해결하려 하고, 독립심과 자존심이 뚜렷해요.
이런 점이 빛나요
위기에 강하고 실행이 빨라요. 다들 망설일 때 먼저 결정을 내리고 밀고 나가는 사람이라, 어려운 상황일수록 믿음을 얻어요.
일지 속에는 식신(食神)의 물도 숨어 있어요. 단단한 겉모습과 달리 손재주와 기술,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장인 기질이 있어서 몸으로 익힌 실력이 오래 빛나요.
이런 점은 챙겨 주세요
쇠처럼 곧은 말이 가끔 날카롭게 닿을 때가 있어요. 맞는 말이라도 부드러운 한 문장을 앞에 붙여 주면, 같은 뜻이 훨씬 멀리 전해져요.
혼자 다 떠안으려는 습관도 살펴 주세요. 도움을 청하는 건 약한 게 아니라 일을 더 크게 만드는 방법이에요. 짐을 나누면 경신일주의 힘이 더 오래 가요.
연애와 관계에서는
배우자 자리(일지)에 비견이 앉아 있어서,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대등한 관계에서 마음이 편해요. 말보다 행동으로 마음을 보여 주는 듬직한 타입이에요.
서로 고집이 부딪힐 땐 누가 옳은지보다 둘이 어떻게 함께 갈지를 먼저 이야기해 보세요. 한 걸음 양보하는 순간이 오히려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요.
일과 돈의 결
원칙과 실력이 중요한 일에서 빛나요. 기술, 공학, 법, 금융, 운동, 현장을 이끄는 일처럼 결단과 책임이 필요한 자리와 잘 맞아요.
돈은 스스로 벌어 스스로 지키는 결이에요. 일지의 비견은 나와 같은 기운이라 동업이나 공동 투자에서는 역할과 몫을 처음부터 분명히 정해 두면 좋아요. 실제 재물의 흐름은 사주 전체와 대운을 함께 봐야 해요.
운몽이의 개운 팁
무쇠는 불에 달구고 두드려야 쓸모 있는 연장이 돼요. 분명한 목표와 마감, 꾸준히 몸을 쓰는 운동이 경신일주를 단련해 줘요. 가끔은 힘을 빼고 쉬어 가는 날도 꼭 챙겨 주세요 ✨
일주만으로는 다 알 수 없어요
일주는 사주 여덟 글자 가운데 두 글자예요. 같은 경신일주라도 태어난 해·달·시와 지금 지나는 대운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져요. 나에게 맞는 기운(용신)도 태어난 달의 계절과 사주 전체로 정해져서, 같은 일주라도 개운법이 달라요. 내 일주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무료 만세력에서 먼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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